한석봉과 어머니
		
			
				 e하늘아래e등록일
 e하늘아래e등록일2009.04.12 04:12:14
조회3,876

			 
		 
	 
	
	
    	
		(1)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아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피곤한 어머니 ----- 
(2)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냐?! 
----- 무관심한 어머니 ----- 
(3)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 바람둥이 어머니----- 
(4)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래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꼈사옵니다. 
----- 사오정 어머니 ----- 
(5)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 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 질래? 
----- 겁 많은 어머니 ----- 
(6)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배 고픈 어머니 ----- 
(7)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 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여라. 
잠시후.....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어머니 : 우핫핫 당연하지!!! 
----- 미리 썰어 놓은 떡을 바꿔 치기한 어머니 ----- 
(8)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신가요?! 
-----집 잘못 찾아온 한석봉 ----
(9)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쓰시고 저는 글을 쓰라 이거죠? 
어머니 :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나가거라. 
----- 잘난척 하다 글 도 못 써보고 쪄겨난 한석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