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숙박형 농가 등 유휴공간 리모델링 등에 229억 투입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제주 스마트 MICE로 육성



국토교통부가 향후 5년(2018~2022년)간 10개 혁신도시의 발전 방향과 추진 전략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최초로 수립하는 5년 단위의 게획으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지난 2월의 ‘혁신도시 시즌 2(2018~2030)’의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계획에는 총 131개, 4.3조 원 수준의 사업이 반영되며 분야별로 특화발전 지원 2.9조 원(67%), 정주여건 개선 1.1조 원(26%(), 상생발전 0.3조 원(7%)로 구성되어 있다. 


계획에 반영된 혁신도시와 발전테마는 부산 첨단해양 신산업, 대구 첨단의료 융합 산업, 광주∙전남 에너지 신산업, 울산 친환경 에너지(해상풍력 등), 강원 스마트 헬스케어, 충북 태양광 에너지, 전북 농생명 융합, 경북 첨단자동차, 경남 항공우주산업, 제주 스마트 MICE 등이다. 


이 중에서 제주 혁신도시는 편리한 교통∙숙박, 풍부한 관광자원 등에 따라 국제 인지도가 높고 제주컨벤션센터와 제주컨벤션뷰로 등과 같은 MICE 지원기관이 있어 78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MICE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이스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간 서비스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회의∙전시, 교육, 관광 등에 대한 통합정보 제공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간 160건 이상의 국제회의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제주 혁신도시는 229억 원을 투입해 인근 마을의 숙박형 농가 등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방문객 맞춤형 마을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주변 지역의 발전을 꾀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방문객수, 관광 목적, 일정 등을 감안해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포함된 렌터카 하우스를 건립하고 C-ITS 구축, 범죄에방형 도시환경 정비 등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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