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보태드림' 사업을 시작한다. 경영안정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담보력이 부족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춘천시는 작년 11월 개정된 ‘춘천시 지역경제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특례보증 조항을 신설하고 총 75억 원, 기업 당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9일 춘천시와 농협은행, 신한은행, 강원신용보증이 협약을 맺고 최대 4년간 대출 금리에서 연 3%의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억 원 또한 마련했다. 지원 한도액은 숙박, 일반음식점, 서비스업 등은 3,000만 원 이내며 제조업과 시내버스업, 도선업 등은 5억 원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시중 대출 금리의 연 2.5~3%의 이자를 최대 4년 동안 지원한다.

보태드림 지원 사업은 춘천시 기업육성과를 통해 1월 9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1월 7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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