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국제호텔관광경영과’ 학생들, ‘침대정리매니저’ 자격증 취득

숙박업 전문 자격증 취득으로 호텔 취업 문 두드리다!



2018년 12월 11일 호텔관광특성화학교이자 글로벌 호텔리어 양성학교로 유명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침대정리매니저’ 시험에 도전했다. ‘침대정리매니저’ 자격증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되어 있는 민간자격증으로 야놀자평생교육원이 2017년 8월에 첫 시행한 후 지금까지 총 272명이 취득했다.


‘침대정리매니저’ 자격증, 20대 호텔 취업준비생들도 도전! 

침대정리매니저 자격증은 야놀자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호텔 객실 관련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 한해 응시 가능하지만 한호전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에게는 필기시험 면제 특권이 주어졌다. 실기시험 평가로만 진행되며, 야놀자평생교육원 교육장이 아닌 한호전 캠퍼스에서 시험이 진행됐다.


취업 시 이력서에 자격증 여부를 기재해 베드메이킹 업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인만큼 신중년 호텔리어를 꿈꾸는 40~60대뿐 아니라 호텔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젊은 학생에게도 꼭 필요한 자격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야놀자평생교육원은 경력단절여성·중장년 등 40대~60대 대상으로만 진행했던 침대정리매니저 자격증 시험을 점차 청년층에게까지 확장해 호텔 취업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호텔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인재를 원한다 

흔히 ‘호텔리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프런트 업무를 수행하는 FOH(Front Of House)와 하우스키핑(Housekeeping)을 총괄하는 객실부인 BOH(Back Of House)이다. 특히 객실부에서는 좀 더 세부적으로 직무가 나뉘어 있지만 요즘은 한 가지 직무만 고집해서는 안된다. 객실 주임의 경우 인력관리부터 인스펙트, 룸메이드 업무 모두 수행 가능해야 한다.


한호전의 경우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객실에서 가장 중요한 베드메이킹 실습 수업을 병행했다. 이에 베드메이킹 실력을 쌓기 위해 야놀자평생교육원과 함께 ‘침대정리매니저’ 자격증 시험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호텔 프런트에서의 고객 응대도 중요하지만 결국 고객이 호텔을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는 룸 컨디션이라는 점과 그런 객실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많은 호텔리어가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베드메이킹 실력은 결국 연습에서부터! 

‘침대정리매니저’ 실기평가(50점 만점)의 평가항목은 절차, 스킬, 품질, 시간, 자세평가 등이다. 이현주 한호전 호텔관광경영계열 학과장은 학생들이 최대한 자격증 시험에 원활히 응시할 수 있도록 집중 지도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진지하게 시험에 임했고, 꾸준한 연습으로 전원 합격했다. 


한호전은 국내 교육과정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GCD 교육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하며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해왔다. GCD 교육법이란 G(Get up), C(Cheer up), D(Dream up)의 약어로 학생이 주도함으로써 학습 이해도와 성취도를 향상하는 교육법이다. 관광학 과정에서는 여행업 실무, 호텔고객서비스 실무, 호텔현관객실 실무, 연회 실무실습 등이 해당된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도해 학생들이 스스로 이론 수업을 준비하도록 하고, 수업 자체도 실험 및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숙박업 미래를 끌고 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한호전과 야놀자평생교육원이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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