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사업 추진 6단계 ③] 호텔사업의 6단계 중요항목-건축 시공

호텔의 본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선구적 마인드의 개발 프로세스 구현


이번 호는 호텔사업 추진 6단계 중 세 번째로, 어느 한 단계도 빼놓지 않고 중요한 건축시공에 대해 다뤄보았다. 


호텔사업에 있어서의 건축이란 ‘정말 복잡함 속에서 어떻게 심플하게 정리를 할 것인가?’라는 긴 고민을 하게 된다. 건축이란 그냥 단순한 골조와 외벽마감으로 마치는 게 아니라 이미 수립된 계획 하에 승인이 난 도면을 기초로 이뤄진다.


현장공사의 A~Z 중 첫 번째 A단계로는 가설공사가 있다. 가설공사란 본 공사를 완성할 목적으로 공사기간 임시로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용 시설, 기계, 설비 및 자재 등이 포함되어 본 공사가 완료되면 해체되는 것이다. 또한 별도의 도면이 지정되지는 않고 현장의 특성에 맞게 현장에서 직접 계획을 세워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장 사무실도 그 단계에 속한다. 또한 건축이라는 범위 안에는 토목, 골조, 설비, 전기 공사 등이 일반적인 기준이 되고 현장의 특성상 건축주의 입장이나 시공사의 관계에 따라 외벽공사나 창호 등은 인테리어 회사가 하기도 하고 시공사가 하기도 

한다.


또한 처음 칼럼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시공을 하기 전 이미 제출된 도면의 회의를 할 즈음에는 아래와 같은 엔지니어링 부분이 완료돼 있어야 한다.


건축, 기계, 전기 등 호텔 운영·지출에 공유되는 시스템 제안
• 운영 중 에너지 절감 방안(Energy Conservation)
• 공간 냉난방 시스템 설계자문(Space Heating & Colling System)
• 보일러 가중치용량 계산에 따른 효율적인 장비 자문(Boiler Plant)
• 각 기계설비 부분 동력장치 자문(Power Outlets Heights)
• 주요 수변설비 및 전체 자동제어장치 자문(System Electric Track)
• 종합 방재실 기준정리(Desaster Prevention Room) 등 기타


전기 공사에 필요한 시스템


완공이 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주요 부분의 항목이 정리가 되어야 운영 시 지출절감이나 효율적인 시설운영이 가능하다. 건축에서는 결국 하드웨어적인 요소가 중요하기 때문에 간과하거나 실수를 하면 영원히 고칠 수 없어 건물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가야 한다.


호텔을 많이 시공해본 시공사는 호텔의 구조에 대한 경험치가 있어서 이해가 빠른 장점이 있다. 단점은 관성에 의해 시공하고 시공단가를 맞추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이나 건축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반대로 호텔을 시공해본 경험이 없는 시공사는 처음부터 설명을 하고 동선이 설비가 왜 이래야 하는지 등의 이해를 시키는데 힘든 점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한다는 열정으로 새로운 구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장점도 있다. 토목이나 골조는 차라리 쉬운 영역에 속하지만 설비나 전기 등은 미리미리 주요 설비와 시스템을 알려줘야 배관이나 배선작업을 할 때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전기공사 시 기본 조명과 전열 외에 필요한 시스템은 아래와 같다. 

•시스템 도면 지원 첨부(RMS System)
•호텔 객실 등 재산 관리 시스템 구축제안 (Hotel Property Management System)
•예약시스템 구축제안(Central Reservation System)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제안(Customer Relationship System)
•가격운영관리 시스템(Revenue Optimization/Revenue Management System)


각 공간별 냉난방 시스템 설계 자문도 비슷한 과정이 있다.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호텔사업은 정말 A부터 Z까지 단 한 과정도 쉬운 것이 없다. 각별히 또 주의 깊게 살펴보고 뭔가 놓치는 게 없는 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고 그 과정 속에서도 심도 있게 지켜봐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사업군으로서 사용승인을 마치고 영업신고증이 발부되는 순간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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