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작은 친절로 세워진 아스토리아 호텔

호텔업 | 2016-05-09

 

작은 친절로 세워진 아스토리아 호텔

1931년 뉴욕 맨해튼 중심에 세워진 최고급 호텔 아스토리아의 오픈과 관련한 유명한 실화.

 

비바람이 몹시 몰아치던 어느 늦은 밤, 미국 필라델피아 호텔에 중년부부 손님이 찾아왔다. 그러나 그날은 주말이라 예약 손님만으로도 룸이 모두 차 빈방이 하나도 없었다. "손님,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은 손님이 많이 와서 빈방이 없군요." 친절히 호텔 객실 상황을 설명하는 젊은이에게 중년부부는 늦은 밤이라 어디 가더라도 마찬가지일거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비에 젖은 외투며, 손에 든 여행용 가방이 더욱 무거워 보이는 중년부부를 보자 이 젊은이 "누추하지만 제가 쓰는 방이라도 괜찮으시다면 사용하셔도 됩니다"라고 공손히 말한다. 손님은 그 젊은이의 따뜻한 배려 덕에 그날 밤 편안히 잠을 청할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중년부부는 호텔을 떠나면서 작별인사를 하는 젊은이에게, "자네는 참으로 친절하오. 일급호텔의 경영주가 될수도 있겠어요" 하고 진심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아닙니다. 무슨 말씀을, 저는 다만 제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다음에 또 오시면 그때는 꼭 좋은 룸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그 청년은 생각지도 않은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그 봉투 안에는 뉴욕 행 비행기표도 함께 들어있었다. "나는 2년 전, 어느 비바람이 몹시 불던 날 밤. 내 아내와 같이 젊은이 방에서 자고 갔던 사람이오. 당신의 친절을 잊지 못해서 여기 뉴욕에 아주 멋지고 큰 호텔을 새로 지어놓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부디 와서 이 호텔의 경영을 맡아주오. 뉴욕까지 오는 비행기표도 이 편지봉투에 함께 넣었소."이 이야기는 지금의 뉴욕 아스토리아 호텔이 세워지게 된 이유라고 합니다. 단지 큰 호텔의 경영주가 되는 행운을 얻어서 부럽다는 생각보다는 작은 친절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꼭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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