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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 석남점 507호는 크지 않다. 하지만 ‘포근함’이 있다. 편안한 민트색이 한 쪽 벽면을 꽉 채우고있고 맞닿은 벽은 벽돌로 인테리어를 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서로 다른 재질로 통일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구 재질에 맞는 원목 소품을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룸 구성 역시 공간의 효율을 극대화 했다. 침대 머리맡에 커플 PC는 벽이 아닌 TV를 보면서 이용할 수 있게 배치되었다. 방 한켠에 자리잡은 테이블과 화장실, 현관 사이에 자리잡은 화장대는 최적의 자리에 위치 잡았다. 한치의 낭비 없이 편리함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507호는 ‘내방 같은 포근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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