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숙박업소 장기투숙객 전수조사

내년 2월까지 복지팀 직원이 직접 방문


자료: 대덕구청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숙박업소 장기투숙객을 대상으로 집중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조사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숙박업소 장기투숙객 전수조사는 서울 고시원 화재 사건, 생활고로 인한 가족 사망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덕구 중에서도 신탄진동은 숙박업소 밀집 지역으로 대덕구 내 숙박업소 91개 중 40곳이 신탄진동에 위치해 있다. 


신탄진동 맞춤형 복지팀 담당자는 각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 거동이 어려운 요보호자, 미취업자, 독거노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발굴된 복지취약계층에게는 긴급지원과 기초생활보장 및 주거, 일자리 연계 등 생활안정 지원과 각종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강동구 신탄진동 동장은 “신탄진동은 숙박업소 밀집지역으로 숙박업소 투숙객 중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소재를 파악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이 있다”며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한 다양한 긴급지원을 통해 복지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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