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약자,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이용 가능한 숙박업소 조사

조사 기간은 2018년 7월~10월까지



서울시가 관광명소 내 2,400여 시설을 대상으로 ‘관광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과 음식점을 최초로 조사하겠다고 7월 24일 밝혔다. 


관광약자란 노약자, 장애인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조사를 통해 이들의 편리한 관광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된다.


무장애 관광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조사의 기간은 2018년 7월부터 10월까지고, 대상 지역은 한국관광공사 등이 선정한 주요 관광지 중 국내·외 관광객 방문빈도가 높으며 관광객 이용시설이 밀집한 지역 10곳이며 이 곳에 위치한 관광지,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관광약자 조사 대상 지역 10코스

① 코스: 정동길-덕수궁-무교동

② 코스: 세종문화회관-광화문-삼청동

③ 코스: DDP-동대문종합시장-동대문

④ 코스: 명동-청계천

⑤ 코스: 연남동-홍대입구

⑥ 코스: 숭례문-서울로 7017

⑦ 코스: 강남역-논현역

⑧ 코스: 이태원-한강진역

⑨ 코스: 낙산공원-대학로-혜화역

⑩ 코스: 여의도한강공원-여의도공원


조사항목은 시설별로 접근로 및 출입구 단차, 장애인 숙박시설 및 장애인 화장실 구비여부, 시각·청각 지원 시설 설치여부 등 12개를 조사한다. 


조사는 관광약자의 눈높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무장애 관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시민 등 20명을 이미 선정 완료하고, 23일부터 정동길, 무교동 지역에 위치한 관광 편의시설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각 시설별 관광약자 접근성 정보를 12월 오픈 예정인 서울시 무장애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무장애 관광지원센터는 관광약자의 관광활동 지원을 위해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장애 관광지원센터 홈페이지 구축, 관광종사자 인식개선 매뉴얼 보급·교육, 장애인 휠체어 특장버스 운영(12월 예정)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2018년을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조사를 통해서 관광약자의 서울여행이 한층 더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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