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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생의 1년간 파란만장한 숙박업소 운영기

명문대생의 1년간 파란만장한 숙박업소 운영기

  모텔리어 생활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이제 이 생활을 접고 제 자리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전 우리나라에서 명문대학이라 칭해지는 Y대 학생입니다. 언론인이라는 꿈을 갖고 준비하는 단계에서 뜻하지 않게 이 일을 시작했네요. 이 생활을 하기 전에는 모텔 입구에 들어설 때도 낯이 뜨거워지곤 했는데, 이제는 모텔 앞 청소도 자연스럽게 하는 경지까지 왔답니다. 사실 아버지가 가족과 상의없이 모텔을 인수하면서 이곳과 엮이게 되었답니다. 아버지는 모텔 영업 전반에 대한 사전 조사 없이 주위 사람 말만 듣고 무턱대고 거의 망해가는 모텔을 매입했습니다. 자신의 무모한 선택에 대해 아버지가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일처리를 했다면 저는 지금 새로운 제 인생을 시작하고 있었겠죠. 더군다나 아버지는 수개월간의 요양을 요하는 관절 수술 날짜까지 잡혀있었습니다. 이러한 안하무인형 아버지 때문에 뒷수습하는 것은 늘 저희 가족들이었습니다. 처음엔 답이 없더군요. 모텔 영업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들은 뭐가 그리 많은지...정말 많이 뛰어다녀야 했답니다.   자연히 저는 학교를 휴학하고 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첫달은 기존 영업 방식을 지켜만 봤습니다. 이후 첫달의 매출 현황을 보니 겨우 적자를 면했더군요. 기회비용의 측면에서 볼 때, 투자한 돈의 은행 이자도 못 건지는 상태라면 분명 실패한 투자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저는 모텔 영업을 전적으로 직원들에게 맡긴 채 저희 모텔의 현황을 비롯하여 주위 모텔의 시설 및 가격, 서비스 등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한달 동안 지켜본 결과 참으로 많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가능한 최소한의 자금을 통한 인테리어 및 시설 등의 개선 작업을 해나가기 시작하였고 주변 시세와 저희 가게의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 설정을 하였습니다. 주인이 바뀐 만큼 모텔의 변화를 고객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객실 이용시간의 무제한의 연장, 비품의 질적 양적 확대, 근거리 차량 운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직원 교육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당시 직원들의 비효율적이고 태만한 업무행태가 자행되었고 엄밀히 갑과 을의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주객이 전도되어 저를 무시하더군요 . 아무래도 주인이 새로 바뀌었고 더군다나 새로운 주인은 나이도 어리고 모텔에는 초년병으로 보였을테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겠죠. 그렇기 때문에 저부터 모텔의 전문가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에 모텔업 홈페이지의 각종 정보, 특히 모텔리어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일일이 보며 모텔리어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근무 방식에 대한 윤곽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과 동등하되 서로의 역할에 대해 책임을 다함으로써, 청소, 서비스 등의 상태를 이전보다 훨씬 향상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상당한 금액의 흑자를 보는 모텔로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제 모텔 영업을 안정화된 단계에 이르러 고수익구조가 형성되었기에 전반적 회계만 부모님께 맡겨도 되겠지만 저는 정리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오늘 여러 업자들이 다녀갔고 세금을 제외하고 투자한 금액의 거의 두배에 이르는 액수에 어느 한분과 계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느낀 가장 큰 진리는 돈보다 더러운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 돈이 저를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교 다니며 기업들의 분식회계와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는 사회 구조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비판적이었던 제가 이와 같은 일을 자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부끄러웠습니다. 이 업계의 관행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부터 변화시켜 나가자는 이상 속 의지는 현실 속 돈 앞에서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직원들 월급도 조금씩 늘려주고 명절 때는 떡값도 주고 가끔 상여금도 주고 근무시간도 단축시켰지만 아무래도 마음이 편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 이 업계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얼마 안 되는 떡값과 상여금에 눈물 흘리는 직원들을 보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운영되는 곳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느낍니다.  사실 대기업에 다니는 제 친구들만 보더라도 모텔리어들이 받는 월급을 상여금으로 받습니다. 그 밖에 각종 복리후생에 있어서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혜택을 받습니다. 예전 게시판에 숙박업소 근무자들의 권리 찾기를 위해 글을 올리시는 분들을 많이 봤었는데, 그 분들이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것은 노동자들의 너무나도 당연한 권리 추구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그것은 이상일 뿐 현실이 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글들을 보면서 개인의 입장에서 볼 때 적극 지지했지만 업주의 입장에서 묵인할 수 밖에 없어서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우리 사회가 당장에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의식과 제도에 있어서 미흡하기 때문이겠죠. 비록 개인이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없지만 개개인의 요구가 통합된 강한 사회적 여론은 구조 그 이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그 역할에 맡는 권리에 대해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참 사설이 길었죠. 이제 모텔일을 접으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게 됐군요. 손님이 쓴 콘돔을 맨손으로 만지고 주차장에 죽어있는 고양이를 치우고 나이 어린 손님에게 굴욕적인 언사를 당하는 등... 3D 업종의 고충을 느끼며 지내온 1년... 이제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려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것 같아요. 여러분들 중에는 업주가 되려는 분도 계실 것이고 지배인이 되려는 분도 계실 것이고 이곳에 있는 이유가 어찌됐건 모두가 행복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모두들 힘내세요. 

호텔업|2016-03-17 더보기
참 너무들하네,메이드 입장에 관한 글입니다.

참 너무들하네,메이드 입장에 관한 글입니다.

ID : state메이드라는 일 자체가 힘들지만 힘든걸 떠나 인격적으로 일적으로 대접 못받을 일인가 생각이 드네요.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면접을 보러갔는데 사장이 대놓고 며칠만에 관둔 메이드들을 나쁘다 욕하는 식으로 말을 하질 않나 광고보고 전화했더니 다짜고짜 "한국사람이에요? 일 힘든데 버틸 수 있겠어요?" 그래서 제가 다짜고짜 무슨 예의냐고 했더니 한국 사람이 일이 힘들어서 일주일하고 관뒀다면서 당해봐서 그런다고 기분나쁘면 전화 끊으라고 하질 않나... 왜들 그럽니까. 메이드라는 일 안하면 그만이지만서도 땀 흘려 힘들게 일해주는 사람들, 그래서 모텔 운영 돌려주는 사람들 잘해주고 챙겨주는 것 까지야 욕심이라하더라도 말한마디라도 좋게 해주면 일하는 사람도 일이 힘들어도 더 내집같이 하게 되는 것인데 한국 모텔 메이드 근무 환경 참 열악하다는 거 느꼈습니다. 교포건 한국 사람이건 메이드들 싸잡아 욕한다는 것도 이해 안되구요. 물론 개중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모든 메이드들이 다 이상하고 나쁜 건 아니지않나요? 저도 직원 써보고 부려본 사람이지만 열심히 일해서 자기 가게에 도움주는 사람들인데 요즘 세상에 돈주고 부린다해서 막대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네요. 그러는 거 아닙니다. 이일 자체가 어딜가나 메이드들이 자주자주 바뀌는 실정이지만 생각을 한번 바꿔보시죠. 누가 떠받을어달랍니까 말만 내가족같이라 고 하지말고 부릴껀 부리되 해줄껀 확실히 해주고 그렇게해도 일이 힘들어 사람 자주 바뀌는데 수시로 메이드들 바뀌는 집들은 정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니까 시정할껀 시정하고 사람 탓 하시길 바랍니다. → RE : 포우 직원 위해주는 사장님 만나기 힘들고 내집처럼 열심히 해주시는 직원 만나기 힘들고...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 되어야 할 수 있는 일인가 봅니다. 힘내시고 좋은 직장 구하세요 ^^* → RE : 영화의 이해 직업 귀천을 떠나, 사람들 의식 문제인 듯 합니다. 좋은 오너 밑에, 좋은 직원 있다고 전 믿습니다. 괜찮은 관리자가 괜찮은 직원을 만들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좋은 기회 잡으셨음 좋겠네요. → RE : 장군 이순신 음... 육체적으로 메이드가 가장 힘들죠 그 다음이 보조, 그다음이... 당번 그다음이... 캐셔 그다음이... 지배인 그다음이... 집에서 모니터 보구 있는 사람... ^^:: → RE : 아주마니 우린 사장님이 너무잘해주는데... 일이 너무 힘들어요. 토요일 대실만 90개에요. 시트 전부 교체... 너무 힘듭니다;;방은30개에요;;

호텔업|2016-03-21 더보기
호텔리어 커뮤니티 - 싼 가격이냐? 비싼가격이냐?

호텔리어 커뮤니티 - 싼 가격이냐? 비싼가격이냐?

운영노하우 4. 싼가격이냐? 비싼가격이냐? 오픈한지 1년 좀 넘은 가게입니다. 리모델링이 아니라 완전 신축이라 할수 있죠. 처음에 손님이 그럭저럭 많았습니다.근데 우우죽순 다른가게들이 리모델링을 해서 손님이 많이 떨어져서 고민입니다. 참고로 평일 일반실 40.000 준특실 45.000 특실 55.000받습니다. 이것도 비싸다고 가는 손님은 mt 올 자격이 없는거죠?? 지금 제가 제일 고민되는 부분은?? 가격을 조금 올리고 전반적인 비품 추가와 닌텐도 비치 ,또한 이벤트 를 하느냐 등등등... 아니면 지금 이 가격으로 계속 가느냐 입니다. 쉽게 말해서 돈을 조금 투자하고 가격을 올려봤냐? 아니면 투자 없이 종전 가격과 동일하게 가는냐입니다. 수많은 우리 철새님들!! 바쁜줄 알지만 저희 가게한번 살려 주십시요... 정말 답 안나옵니다. ↳ 누가그래을까? 음... 운영중인 가게를 보지않고는 말씀 드릴게 없네요 ... ^^:: ↳ 열매 모텔 4만원 비싸다고 나가면 그냥 여인숙가시라해요~ 다들 모텔비 이정도는 예상해야 하지않나요? 지방이면 몰라도 서울에서 4만원은 비싼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객실 손 조금 보시구 시설에 투자하시길... ↳ 싸가지당번.. 그가격 그대로 시설만 더 업시켜야 손님이 늘죠??ㅋㅋ내생각인가??ㅋㅋ 최우선은 청결입네다~ ↳ 이런개진상 공식적으로 가격으로 내리지말고. 손님들 간봐가며 수위를 조절해야죠.

호텔업|2016-08-31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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