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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강남에서 나쁜 짓 하지마!

호텔업 | 2012-09-03

11월 초 강남에서 나쁜 짓 못한다.

 

 

숙박예약 싹쓸이, 경찰 때문에 강남에 방 없다.

 

대실을 포기하자니, 손해가 불을 보듯 뻔해...

 

 

 

 

G20 정상회의 기간동안 약 2만 명 수준의 대규모 경찰 인력이 강남으로 한꺼번에 동원될 예정이다. 회의 관계자 및 관광객들로 G20 특수를 기대했던 모텔과 관광호텔은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11 11~12일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성회의의 경호 업무에 나설 경찰(,전경 포함)이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변 일대 모텔을 싹쓸이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일대에 대규모 경찰 인력이 숙박을 예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약 100여 곳의 숙박업소를 확보한 상태이며,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 정상 등 VIP가 출국하는 12일 이후에서야 모텔을 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숙박업소는 낮 시간 대실을 통해 수익을 내야 하는 모텔인데, 이번 경찰의 단체예약으로 그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이런 이유로 예약을 거부한 모텔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M모텔 관계자는 경찰이 6일부터 12일까지 객실을 사용을 요구해, 약 절반 정도 객실을 내주었다.”라고 말했고, A모텔 관계자는 영업 손해가 불을 보듯 뻔해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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