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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앞으로 모텔에 돈 안 빌려준다

호텔업 | 2012-09-03

 

은행, 앞으로 모텔에 돈 안 빌려준다

 

앞으로 모텔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은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불건전업종 등 일부 업종에 대해 내규개정 등을 통한 여신취급기준을 강화할 거라 밝혔다. 명목상 자율 규제지만 1998년 폐지된 여신금지업종 제도가 사실상 13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은행들이 구분한 불건전 업종에는 일반유흥주점, 도박장 운영업, 불건전 오락기구 제조업, 카지노 등 도박시설, 증기탕업 및 안마시술소를 비롯해 모텔, 숙박업소 등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일부 은행은 이미 불건전 업종에 대해서는 사전 승인을 받게 하고, 대구은행은 아예 취급을 금지시켰다. 이와 함께 우리, 신한, 하나, 국민 등 11개 은행은 여신위원회 등 승인 시에만 예외적으로 취급을 허용할 예정이고,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은 원칙적으로 금지시킬 예정이며, 금년 말까지 내규를 개정하여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모텔을 포함한 숙박업소가 사회 풍속에 비춰 불건전하다고 판단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이번 대구육상세계선수권 대회처럼 국가차원의 큰 행사가 있을 때 부족한 숙박시설이 항상 문제되고 있으며, 그럴 때마다 모텔이 앞장서 잠자리를 제공했다. 그럼 불건전업종에서 외국인들을 재운 셈이 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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