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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차량 주인인 것처럼 열쇠받아 훔쳐

호텔업 | 2012-09-04

모텔서 차량 주인인 것처럼 열쇠받아 훔쳐


잊혀질 만 하면 벌어지는 차량 도난 사고

 

모텔 주차장에 주차된 에쿠스 차량을 모텔 종업원에게 주인인 것처럼 속여 열쇠를 받아 절취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박 모(30)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10년 12월12일 낮 12시30분쯤 인천시 한 모텔 주차장에서 시가 2천500만 원 상당의 에쿠스 차량을 주인인 것처럼 속여 종업원에게 열쇠를 받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다른 번호판으로 위조된 번호판을 만들어 부착, 차량을 몰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차량을 모텔에 보관 중인 채 도난을 당한 호텔업주는 책임이 있을까? 한 법률 전문가에 따르면 “당시 모텔에서 차를 주차하고 키를 돌려주었는지, 모텔에서 보관하였는지 부터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며, 두 경우 모두 다 모텔 측에 책임이 있지만 전자의 경우 소송에 들어가면 당사자 책임도 부과하는 실태이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에서 모텔을 운영 중인 박모(39 남)씨는 “예전에 손님 소형차를 도난 당한 적이 있었는데, 손님 차가 자차 보험이 들어 있어 보험처리를 했었다.”며 “나중에 보험회사가 구상권을 행사하며 차 값을 물어내라고 해 중고가격으로 변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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