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1억 3천여만원 빼돌린 직원
호텔업
2012-09-042년에 1억 3천여만원 빼돌린 직원
하루 15 만원씩 CCTV 사각지대 이용 돈 빼돌린 직원 붙잡혀
부산 유명 호텔 프런트에서 일하며 2년여동안 약 1억 3천만원을 빼돌린 종업원이 붙잡혔다. 프런트 업무 체계가 확실할 줄 알았던 호텔에도 구멍은 있었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종업원 정(24 남)씨는 2008년 6월 24일부터 2년 4개월 동안 부산 수영구 OO호텔 레저파트 임시직으로 근무했고, 하루 평균 15만원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모두 약 1억 3천여만원을 편취했다.
정씨는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으면 객실관리시스템에 정산 처리한 뒤 금고에 넣고 호텔 계산대를 감시하는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빼돌린 돈 가운데 통장에 남아있는 2000만원은 회수했으나, 나머지 돈은 정씨가 고급 승용차 구입 등에 모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호관계자는 “프런트 CCTV 녹화나 녹취가 금고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며 “업주는 직원들의 고충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면담을 갖고 나아가 업무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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