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때를 밀면서...
손바닥으로 쓱쓱 거울을 문지르다 가슴께로 드러난
뼈를 보면서 참 독하게 살았구나 한다 모진 놈!
거울 속에 모진 얼굴이 찬물을 한 바가지 솨악 들이
붓고 온 몸이 벌게지도록 때를 밀면서 生도 그렇게
하루씩 밀고 있다 몇 바가지의 물을 붓고 다시
알몸의 거울을 본다 작은 몸뚱이는 때의 부피만큼
더 작아져 아슬. 위태해졌다 때들은 아름답게 부서
지지 못하고 가죽 위에 매달리다 몇 바가지 물로
파란만장 生을 끝내고 있다 참 눈이 부시다 시궁창으
로 떨어지는 때를 보면은. 부신 눈 여울목 사이로 때
들이 밀려난다 가죽 위에서 뚝뚝 떨어내면서 손바닥
으로 쓱쓱 거울을 문지르다 위태하게 드러난 알몸은
거울 속으로 표표히 사라졌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수 | 등록일 |
|---|---|---|---|---|
| 5112 | 형들!!화장실이 어디죠??를 중국말로 하면 뭐게???(6) | 좋물냄새 |
1716 | 10.07.16 |
| 5111 | 때를 밀면서...(5) | 좋물냄새 |
2048 | 10.07.16 |
| 5110 | 관리자에 의해 비공개 >> 휴지통(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화성토끼 |
455 | 10.07.16 |
| 5109 | 아무도 없네 ㅎ(5) | 욱하는미녀 |
1735 | 10.07.16 |
| 5108 | 이거 어케 하는겨(5) | 이거슨진리 |
1745 | 10.07.16 |
| 5107 | 박았다.(3) | 버라이어티 |
1743 | 10.07.16 |
| 5106 | 밥을 잘못먹었나?(3) | 완전개깜놀 |
1681 | 10.07.16 |
| 5105 | 요즘 자꾸 당번당번하는데 말이지..(11) | 빨간빤쓰 |
1711 | 10.07.16 |
| 5104 | 당번은 철새?|(14) | 토스캉 |
1742 | 10.07.16 |
| 5103 | 내일 처음으로 일하러 갑니다.(9) | 장탉 |
1738 | 10.07.16 |
| 5102 | 참 ~~ 이 생활이란게..(10) | 유리스탈 |
3343 | 10.07.16 |
| 5101 | 구직란에...(5) | 노고다 |
1777 | 10.07.16 |
| 5100 |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5) | 버라이어티 |
2139 | 10.07.16 |
| 5099 | 나의 삶과문학2(3) | 좋물냄새 |
1760 | 10.07.15 |
| 5098 | 아 왜 댓글뜨는게 안뜨지,,이거 슬쩍 도베분위기입낟(2) | 당번11년째 |
824 | 10.07.15 |
| 5097 | 네 신인맞네요(6) | 당번11년째 |
1863 | 10.07.15 |
| 5096 | 약사발(6) | 좋물냄새 |
1826 | 10.07.15 |
| 5095 | 저는 시인입니다(2) | 좋물냄새 |
1717 | 10.07.15 |
| 5094 | 나의 삶과 문학(2) | 좋물냄새 |
1841 | 10.07.15 |
| 5093 | 7월 16일 금요일 PM:12:00 영등포모임 (Day-1일)(8) | 꽃장군 |
1860 | 10.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