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가 그 미스테리로 남은 고대의 공중 정원을 모티브로 했나 옥상에 꽃과 나무들로 가득 하니 .
세찬 바람과 거침없는 천둥번개에 쫄아 못 올라 가고 평온한 시간이 도래해 올라가 보니
진정한 공중 정원이구나 .
어느 이름 모를 소녀의 가늘고 매끄러운 종아리 어름 까지 찬 고인 빗물위로
잔잔하게 꽃잎들이 수면위를 수놓으며
아침 햇살에 반사되어 초록의 싱싱한 나뭇잎이 반사되어 마치
한폭의 지옥도가 따로 없구나 .
작년 세찬 추위에 고사한 솔잎들이 하수구를 촘촘이 막고
그위에 이름 모를 잎사귀 큰 녀석들의 썩어 버리지도 못 한 몸으로
혹여나 솔잎들 사이로 물줄기 라도 세어나갈가 완전히 지 하나 희생해 덮어
막으니 .
옥상의 물샐틈은 건물의 균열이라 ,.
메마른 사막에서도 잠시 잠깐 내리는 빗물에 선인장은 꽃을 피우듯
객실은 이미 눅눅하고 조만간 퍼렇고 거무스르한 곰팡이가 피리라 .
시발 조빨 하며 막힌 하수구를 헤쳐 내어도 곧 흘러흘러 다른 잎사귀들이
막으니 이것이 내 인생인가 이 물이 나의 미래 인가.
잘 가나 해도 곧 방해가 있고 가도 가도 역시 막막 하다.
이 구석 저 구석 다람쥐 챗 바퀴 돌리듯 돌고 돌며 여기 저기 뚫고 저기 뚫고
마침내 다 뚫었다 했더니 시간은 2시간이 흘러 있구나 .
아하 거참 꽃잎이 피고 지고 나뭇잎이 나고 떨어 지며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것은
자연의 이치며 순리라 인간이 어찌 할 수 없음에
고된 허리를 펴며 물 샌다고 지.랄할 아베크와 방수 공사 않 해주는 건물주를
그리며 태우는 담배의 오늘 따라 독한 기운은 단순히 200원이 인상 되었기
때문인 것 만은 아닐 터이다.
아하 ㅅㅂ 겨울 전에 이 생활 접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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