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있었던 일입니다
월급날이 말일이라서 말말이 되니
오늘은 월급이 나오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흐뭇했습니다
근데 퇴근하고 나서도 월급은 깜깜무소식이였습니다
내일이면 주겠지하고 그냥 잤습니다
이튿날 사흘날 닷새가 지나 월급은 무소식
참다못해 사장님에게 물어봣습니다
사장님 월급`~?
사장님은 아 맞다 월급 ! 아~!
한참 고민하더니
오늘은 될꺼여요
저녁에 드릴께요
그날저녁 월급은 받았습니다
근데 이튿날 사장님의 트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블시트에 머리카락이 나온다
베팅을 예쁘게 하라
저녁에는 복도 청소구석구석까지 시켜놓고는
엘레베이트앞 로비에 얼룩이 있으니
내일 다시 닦으라
와~며칠 밀리는 월급달랬다고
세상에는 이런 쪼잔한 사장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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