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씨가 저희 아파트 옆 동네에 살아서 출근하면서 가끔 본 적은 있습니다.
정말 믿음직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그런 사람입니다.
우연히 집 앞 치킨 집에서 원빈씨와 만나서 같이 맥주 한 잔 하고 이야기도 좀 해봤는데 사람 하나는 진국이었습니다. 참 솔직한 점도 마음에 들었고 믿음감도 가고 그래서 난 원빈씨를 믿었던 만큼 내 여자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원빈씨를 내 여자친구에게 소개시켜 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 후로부터 우린 자주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 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넌 나보다 원빈씨에게 더 관심을 보이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 어느 날... 너와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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