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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2018년 8월 한국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년 동월 대비 방한객 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8월 전체 방한 외래객 수치는 전년 동월대비 26.1% 증가했으며, 총 방한객 수는 139만 1,727명이다.

8월에는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레드벨벳, 비투비, 아이콘, 위너, 방탄소년단 등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가 연이어 개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K-pop 콘서트가 아시아 지역 국가의 방한객 수를 늘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가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일본은 전년 동월 대비 38.9%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공휴일인 '산의 날'과 일본 명절 '오봉야스미' 연휴가 더해져 총 6일의 장기 휴일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만과 홍콩도 각각 22.8%, 7% 증가했다. 대만의 경우 대만 기류항과 부산항을 잇는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 크루즈의 부산 취항으로 방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단체 관광 허용 조치가 더해져 전체 국가 중 가장 높은 전년 동월대비 40.9%의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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