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중년 일자리 확대된다

야놀자평생교육원,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고용노동부가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신중년 일자리 확충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60대 초반을 중심으로 하는 신중년 고용률이 전년대비 하락하는 등 신중년층 고용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진된 것이다. 


신중년(5060세대)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50세 전후)하고 재취업 일자리 등에 종사하며 노동시장 은퇴(72세)를 준비 중인 과도기 세대를 의미한다. 신중년은 2017년 기준으로 1,37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분의 1, 생산가능 인구의 3분의 1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방안은 자치단체와 매칭을 통한 지역 중심의 신중년 일자리 창출, 민간기업의 신중년 채용 시 인센티브 제공 등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우선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신설한다(2018년 대비 2만 2,693명 추가 창출). 예를 들어, 신중년이 사회적 경험, 전문성 등을 살려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지도를 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고, 이런 지역서비스 수요를 담아 자치단체에 신청할 경우 지원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2,500명을 대상으로 80억 원 규모로 운영되는데, 참가자에게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이 지원되므로, 신중년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 및 소득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양한 신중년 일자리를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단위 플랫폼으로 일자리사업이 지원된다. 내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100억 원 증액해 신중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수요가 있고 기여도가 높은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확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 노인 일자리가 월 30시간 한도(월 27만 원)으로 운영됐다면, 신설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주 15시간 이상, 월 70만 원 수준으로 운영된다. 


민간일자리 지원도 강화한다.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을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이는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신중년 적합직무에 채용하는 기업에게 고용장려금을 중소기업에게는 월 80만 원을, 중견기업에게는 얼 40만 원을 1년간 지원한다. 지원 규모도 2배 이상 확대한 5,000명이다. 


또한 사회변화 등을 반영해 장려금 지급대상인 신중년 적합직무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경영‧진단 전문가, 안전관리컨설턴트 등 55개 직무에서 박물관 해설사, 출판전문가 등 29개 직무를 추가 선정했다.


한편, 야놀자평생교육원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이과정은 고객 유치를 위한 프런트 오피스와 객실 청결을 책임지는 하우스키핑 능력, 외국어와 서비스 매너까지 갖춘 멀티태스킹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야놀자평생교육원은 현재 특급호텔로 취업이 가능한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부터 선택적 근무가 가능한 공유숙박 코디네이터, 퇴직을 앞둔 분들을 위한 중소형호텔 창업 과정 등의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이에 대해 이희령 야놀자평생교육원 팀장은 “공유숙박 등 지속적으로 숙박업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야놀자평생교육원은 숙박업계의 활성화와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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