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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손님 너무시르다 ㅠ

익명등록일2017.09.25 15:52:41조회3,408

주말이면 술취한 손님들 너무 시르다

고객푹숙이고 남자손님이 걸어들어온다

비틀비틀 휘청휘청

모텔문도 못열고 모텔문을 똑똑거리고

그냥 밀고 들고오면되는걸 왜 노크를 하고있냐고

안되겟다싶어서 내가 문열어줌

숙박요금 말했더니 주머니뒤적뒤적하더니

지갑을딱! 나보고 꺼내라고? 어쩌라고

니가 꺼내주세요 했더니 알아서 해달라고 중얼중얼

손님앞에서 어떤걸로 결제할까요 하고 카드하나하나

확인시켜줌

대꾸도 안하고 그냥손까딱까딱

대충 아무카드로 결제해주고 객실키랑 비품손에 쥐어줌

"503호 입니다"

그래도 꼴에 엘리베어티앞에까지는 잘감 ㅋㅋ

근데 거기까지 ㅠㅠ 누르지도못하고 결국 엘베눌러주고

5층눌러주고 카운터로 다시옴

5층처다보고있는데 감감무소식 ㅠ 하긴 내가 너무 많을걸

바랬구나싶었음

엘리베이터 버튼누르고 1층에 문이열리고 이손님 처자고있음 ㅋㅋㅋ

결국 내가 질질끌고 503호에 처넣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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