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사장들만 깠었는데..
툭 까놓고 말해보자
사장들한테 자신의 처우에 대해서 이야기라도 한마디 해 봤는지?
기분 상하는 일 있다고 연락도 없이 퇴사 한적은 없는지?(피해는 동료직원들의 몫)
동료 직원이 부당하게 짤렸을때 말이라도 따진적이 있는지?
본인 처우만 생각해서 본인 보다 훨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해본적 있는지?
이 일을 진지하게 직업이라 생각하고 근무하는 직원은 솔직히 몇이나 될까?
월급이 작다,근무시간이 많다,힘들다 불평불만을 늘어 놓으면서 정작 스스로 개선할 생각은 하지 않고
1년이던 2년이던 자리만 때우다 그만두고 모은 돈으로 이것 저것 해보다 돈은 돈대로 날리고 시간만 허비하고
그러다 또 슬슬 모텔 일 하겠다고 들어오겠지 무한 반복..
업주 입장에서는 돈 써가며 근로 환경 개선시켜줄 필요가 없는거지
따지지도 않고 조용히 일하다 그만두고 나가면 그 자리는 또 다른 인간이 와서 채워주고 나가면 예전에 일했던 인간이
또 채워주고...
몇년전에 생긴 리모 카페는 숙박업종사자들의 권익을 증진시킨다면서 순 쓰잘데기 없는 잡담만 늘어놓고 현실성 없는
이야기들만 하고들 있더만...
이게 우리의 현실이야..
그나마 요즘에는 노동부에 가서 신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지..근데 이게 전체 종사자의 임금 향상으로 연결되진 않는다.
노동부가 사후관리를 할까?(당연히 안하지)
그렇다고 사장이 또 신고당할까 무서워서 남아있는 직원 임금을 전부 올려줄까?
당연히 신고한 직원 한테만 줄꺼야.재수없게 걸렸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 탓 만 해서는 발전할 수가 없어
다른 어떤 누구도 우리 것을 챙겨주지 않는다.그럴 이유도 없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 부터 하자.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일,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그럼에도 부당하게 대한다면 당당하게 따지자
본인 힘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동료 근무자들과 함께 할 것이며,그래도 역부족이라면 노동부로 가라.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이었어.
논조가 다소 거칠었는데 기분나쁘게 읽었다면 사과 한다.미안하다.
마지막으로 격언 두개를 소개할게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 한다-
-Vigilantibus non dormientibus aequitas subvenit-
-인간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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