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근데 왜 전화번호를 묻는거지 쩝..

이제까지 살면서 캐셔 면접을 10번 정도 봤는데 두군데 빼고 전부 그자리에서 일하자고 했음

나는 질질 끄는거 불분명한거 싫어하기 때문에 아니다 싶으면 바로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나옴

나중에 어쩌고 저쩌고 하기 싫고 막상 일하면 닥치고 열근하기 때문에

근데도 인상 좋다고 맘에 든다고 일하라고 설득하는곳도 많았음

솔까 얼굴도 밉상 아님(돌을 던지시오)

왜 조건이 맘에 안드냐 이정도까진 내가 해주겠다 이런 곳도 4군데정도 있었고...

나는 니가 너무 맘에 드는데라는 말도 여러번 들었다

퇴짜맞은 두근데중 한군데는 면접볼때 성격이 너무 조용한것 같다고 말하더니 갈때 너님 퇴짜 정중 정중 문자와서 나도 알았음 좋은하루 되세요 하고 답장쓰고 집에 옴

한군데는 남자직원들 나이 어리다고 지껄이드니 나중에 보니 면접 나이 팍 줄여놨음 내가 범접할수 없게;;;

어린게 좋으면 처음부터 그리 구인 올리세요 헛걸음 안시키니 고마움

그리고 다른일을 하다가 캐셔일을 다시 해볼까 생각해서

어제 한군데 면접 봤는데 근데 연락 준다고 전화번호까지 정성스레 묻는 애들은 심보가 뭐임?

기업들 면접보면 서류마감 날자부터 면접 합격공고까지 날자가 확실하기 때문에 기다린다는게 그리 짜증날것도 없다

하지만 모텔일은 바로 면접이기 때문에 바로 말해주거나 날자를 명확히 하는게 구인자의 매너아님?

아 제가 맘에 안드세요? 확실히 말하세욧 ㅡ.ㅡ; 하고 싶었는데

그쪽 사람들과 아는 사람한테 그곳 사정 이야기를 듣고 갔던터라 웃으며 떫떠름하게 나옴

캐셔가 그만두는 날자를 정해놔서 그 스케줄에 맞춰야 한단다;

어지간히 간보겠다는 뜻;

캐셔 안구해진다고 궁시렁 거리면서 나중에 연락 준다는건... 너는 그럼에도 안돼라는 뜻임? 대폭팔!

그래서 역시 이일은 아니다 싶어 아는 사람이 소개해준 사무실 들어가기로 함

낼 면접보고 월요일부터 출근 고고싱이란다 

결론은 ...태도를 분명히 하세요 ㅄ들아 애지간히 따지고 급여는 시급알바 수준이면서

= 퇴짜 맞아서 빈정상한 찌질이 할모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