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토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합니다.
예상 강우량은 30~60mm.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우산 챙기셔야겠네요.
비가 오면서 봄이 다가오듯이 잦은 비가 가을을 재촉합니다.
가을이 깊어간다는 건 여기저기서 알 수 있습니다.
선선한 새벽 공기엔 제법 한기가 서렸고
이맘때면 들리던 풀벌레 소리도 들립니다.
7시만 되어도 방이 어두워지는 등 하루가 금세 저물어갑니다.
여름엔 어디로 피서 갔는지 느낌도 없던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산히 흔들어대고
하늘의 구름도 부지런히 가을'을 담아 나릅니다.
모두가 가을이라 말합니다. 가을저녁 가을달, 가을바람, 가을비.
곧 기러기도 가을(乙)가을(乙) 하며 날겠죠.
철모르는 건 매미랑 모기 뿐입니다.
곧 추석입니다.
사람이 살려고 일하지 죽으려고 일하지 않습니다.
아무렴 어떠냐고 여태 죽기살기로 열심히 일시키신 분들
바람처럼 세상 뜨기 전에
고향산천 찾아갈 제주(祭主)가 있거든 휴가도 팍팍 좀 주시고
떡값도 시원시원히 주셔서
조상님 차례상 앞에서 "남 피빨아 먹고 사는 막돼먹는 넘"이라는 오명을 벗길 바랍니다.
그런 후손이라면 조상님이 맹물만 얹어놔도 심심치 않다 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보고 싶었던 가족, 친지, 정겨운 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节日好 ~!
祝日よく過ごすてください~!
Celebrate your holiday well ~!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수 | 등록일 |
---|---|---|---|---|
3028 | 야놀자 대 여기어때 들어오는 비율이?(7) | 익명 | 1649 | 16.09.23 |
3027 | ㅇㄱㅇㄸ 얼리버드 하시는분?(4) | 익명 | 1705 | 16.09.22 |
3026 | 해당 글은 블라인드처리 되었습니다. | 익명 | 28 | 16.09.22 |
3025 | 일자리 구하고있는데,, 서울 경인 지역으로요, (16) | 익명 | 1715 | 16.09.22 |
3024 | 20대 댠골 여자손님인데 벌거벗구 계단에다 오줌쌌어(14) | 익명 | 1880 | 16.09.22 |
3023 | 방금 손님 나가서 후다닥 올라갔는데(4) | 익명 | 1856 | 16.09.22 |
3022 | 날씨 좋다.(5) | 익명 | 1450 | 16.09.21 |
3021 | 해당 글은 블라인드처리 되었습니다. | 익명 | 121 | 16.09.21 |
3020 | 아직도(22) | 익명 | 1733 | 16.09.21 |
3019 | 근로계약서 포괄연봉제(4) | 익명 | 1854 | 16.09.21 |
3018 | 이쪽일에선(17) | 익명 | 1676 | 16.09.21 |
3017 | 질무니 있사옵니다(35) | 익명 | 1883 | 16.09.21 |
3016 | 우리 메이드는 220만원 줘요.(24) | 익명 | 1830 | 16.09.21 |
3015 | 조선족 숙식비 급여 포함, 잘가라 선족~(19) | 익명 | 1878 | 16.09.21 |
3014 | @ 업주- 사장들의 뇌와 마인드가 ~ 포주수준인가 봅니다~!(38) | 익명 | 1817 | 16.09.20 |
3013 | 일자리 엄청남(32) | 익명 | 2058 | 16.09.20 |
3012 | 띠벌 건설기초안전교육비가(59) | 익명 | 1647 | 16.09.20 |
3011 | 최저임금 대수술 예정(31) | 익명 | 2050 | 16.09.20 |
3010 | 빨리 노동청가서 적금타라! 최저임금법 바뀐다.(23) | 익명 | 1831 | 16.09.20 |
3009 | 지갑 찾아줬더니 적반하장 진상년(31) | 익명 | 1749 | 16.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