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경남 남해 도시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 4월 24일 남해군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한국관광공사가 남해군과 함께 추진하는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간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 사업 분야에 걸쳐 남해읍 북변리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숙박시설 부족을 개선할 베니키아 호텔,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 기능을 갖춘 쉐어하우징, 청년 벤처 창업공간이 될 창업플랫폼, 거리공연 시설인 온누리마당, 최첨단 도로정비사업인 읍민거리 활성화, 5G가 접목될 ICT 융합사업, 전통시장에 관광매력을 더할 남해시장 활성화, 카페로 재정비될 청춘남해클럽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경제 쇠락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남해군의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중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하는 유일한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인만큼 그간 쌓아온 관광지 개발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총동원해 남해군을 유수의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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