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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장기투숙 일명 ‘달방’ 운영 안전한가?

호텔업 | 2012-09-03

모텔 장기투숙 일명 달방운영 안전한가?

 

호텔업주라면 한번쯤 장기투숙객 때문에 골치 아픈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오래 전부터 장기방을 이용하는 손님은 대부분 도심속 노동자들의 숙소로 이용되는데, 영세한 모텔과 여관, 여인숙 등의 일명 달방이 대형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화재 안전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A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는 검은 연기가 치솟은 뒤 5~6분만에 화염과 불길이 4층 건물 전체로 번졌다. 장기 투숙객이 많았던 A모텔은 전체 22개 객실 중 13개 객실을 매월 30만원씩 달방비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달방은 허름한 모텔이나 여관, 여인숙 등의 숙박시설에 저렴한 객실요금을 선불로 내고 일정기간 투숙하는 형태로 이용객은 주로 일용직 근로자나 사회 저소득층이 대다수다. 다른 곳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허름한 숙박시설은 운영의 어려움 때문에 달방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객실이 20개라면 최소 5개 이상은 장기로 잡아줘야 수익이 안정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달방을 운영중인 영세 숙박시설은 대부분 소방시설이 없는 곳이 많은 편이다. 스프링쿨러나 화재경보기를 찾아보기 힘들고 있다 해도 작동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또 완강기나 소화기 등이 비치돼 있지 않아 화재에 취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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