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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이다
익명등록일2016.09.17 12:08:42조회1,988

	

우리모텔 당번한놈이 8개월정도 일하고 노동청 가셨음.

사장님 연락받으시고 출석안하고 쿨하게 계좌로 쏴주심.

사장님 사모님 두분다 소심하셔서 싫은소리 잘 못함.

이것저것 알아서 챙겨주시고 항상 존칭써주시고 두분다 솔선수범하는 스타일이심.

비록 최저임금에서 부족한 금액이지만 정신적으로 정말 편해서 만족하며 일하고 있음.

사장사모 애들이(4살, 3살)오면 삼춘 삼춘 이모 이모 하면서 앵기는데 이뻐 뒤짐 ㅠㅠ

애들때메 캐셔가 담배도 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냄새난다고 안올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그당번한놈이 미꾸라지였음.

몇가지 적자면..

일단 골초임 하루에 3갑은 피는듯. 쉬는날 얼마나 술을 마시는지는 몰라도 출근하면 술냄새가 펄펄!

그리고 꺼억꺼억 하고 헛트림을함. 객실점검하러 올라가면 객실에서 퍼잠. 할줄아는건 많으나 안함.

항상 옛날에는 자기가~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절거림. 

서울 경기 춘천지역 모텔에대해서 모르는곳이 없다 라는식으로 허세가 심함.

지베인도 했었다고함. 역시 허세. 

결정적으로 새벽에 케셔가 쉴때 칼질을 함.  우리가 모르는줄 알고있음.

증거를 잡기로하고 칼질을 할때마다 시시티비 영상떠놓음. 주로 객실변경 또는 늦대실 숙박으로 체크.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만 하고있음. 한 8기가 usb가 가득참. 일단 우리끼리만 알고있었음.

우리가 자기를 따시키고있다는 눈치를 채고 그만둠. 우린끝가지 내색안함.

근데.. 얼마전에 노동청에서 연락이 왔다고 사장님이 이야기 해주심. 

근로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으로 연락이왔다고해서 돈 보내주었다고 하심.

그리고 늦었지만 근로계약서를 써야겠다고 하심. 우린 기꺼이 쓰고 사장님께 저희는안가겠다고 약속했음.

그리고.... 그동안 있었던일을 다 이야기 하고 usb를 건냄.

더 큰건이 하나있는데 이건 사장님께이야기 안하고 우리끼리 처리하기로 함.

사장님이 그냥 넘어가면 우리도 이걸 터트리지않고 조용히 넘어가기로함.

두분다 고민을 많이하신듯함. 

그러다 아침에 경찰서에 다녀오셨다고 함. 고소하고 증거넘기고 오셨다고 함.

우리도 움직였음.

바로~ 실업급여 부정수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전보 사대보험에 들어가있는데 그놈은 안넣는거임. 그러나보다 햇는데

허세부리면서 오늘 실업급여 들어왔다고 자랑함.  오~~~~~~~~~~~~~~~~~~~~~

살살 물어봤더니 6개월째 타먹고있었던거임.

고용센터에 신고함. 신고하는데 애먹었음 담당찾기가 그렇게 힘든지 몰랐음.

고소당하고 실업급여부정수급에..  재대로 엿먹임. 

 

욕할람 해두됨.

우린 축제분위기임. (신나)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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