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숙박시설 1만 7000실 부족

서울 숙박시설 1만 7000실 부족


서울시의 잇따른 관광호텔 건축 승인에도 불구하고 시내 하루 평균 숙박시설 부족량이 현재 1만7천실 이상되고, 2017년에는 지금보다 8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시는 7일 서울 관광객 숙박 수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현재 시내 하루 평균 숙박시설 부족량은 1만 7309실로 2017년에는 부족량이 3만 1148실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올해 1만 9680실, 내년 2만 605실, 2015년 2만 3252실 등이다. 객실 부족분에 한국호텔업협회가 집계한 ‘객실당 평균 이용객 수’ 2.4명을 곱하면 올해의 경우 하루 평균 4만 7000여명의 관광객이 묵을 곳을 구하지 못하는 셈이다. 이에 시는 관광호텔을 올해 33곳, 내년 29곳, 2015년 13곳, 2016년 8곳, 2017년 5곳 신축할 예정이지만 예상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로 숙박을 해결하길 원하는 실속파 관광객도 늘면서 고급호텔 증축만으로 수요를 감당하려는 것이 비현실적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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