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코인호텔 창원점 첫삽 뜨다

일본 호텔업계, 한국 관광시장에 눈독 들여


일본 호텔의 한국시장 진출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관광객, 한국인까지 타깃으로 삼아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 일본 호텔업계의 한국 진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일본 내 한국인 여행객의 숙박경험을 토대로 한국시장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토요코인호텔은 최근 토요코인호텔 서울강남점을 오픈한 이후 8월 7일에는 토요코인호텔 창원점의 기공식도 열었다. 이에 앞선 2016년 12월 창원시는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토요코인 디벨롭먼트, 승현과 함께 토요코인호텔 창원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토요코인호텔 창원점은 성산구 중앙동의 옛 한국일보터 2,74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0층, 객실 수 415호실, 연면적 1만 1,166㎡ 규모로 2020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토요코인호텔이 호텔 내 레스토랑과 같은 편의시설이 없는 숙박 특화형이어서 주변의 음식점 등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약 70여 명의 직원을 지역에서 채용할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요코인호텔은 안심, 청결, 쾌적을 바탕으로 장애인 객실, 싱글·더블·트윈·트리플 객실 등을 운영하고, 무료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화된 운영방식으로 지역 숙박업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토요코인호텔은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 체인으로 최근 한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1986년 도쿄에 1호점을 연 이후 독일, 프랑스,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 진출했으며, 한국에는 서울∙인천(3개소), 대전(1개소), 부산(5개소) 등 총 9개소가 이미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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