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시재생으로 150억 규모 복합 레저 숙박시설 건설한다

야놀자와 민간유치 투자 협약 체결

군산의 주요 여행지 중 하나인 고군산군도 일대 전경


군산시가 7월 23일 야놀자와 함께 시청에서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금암동 한화부지 일대의 약 150억 원 규모 복합 레저 숙박시설 건설을 위한 ‘민자유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체류형 숙박시설 부족과 침체된 지역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동 전통시장 일대에 체류형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관광 콘텐츠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이 협약은 지역인재 고용과 육성, 지역물품 활용 등 다양한 방면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중앙동 일원은 내항 이전과 하굿둑 건설로 소규모 선박사업, 수산물 도소매업 등이 빠르게 쇠퇴하면서 수십 년째 방치된 한화건설 부지와 운행이 중단된 군산 화물선 등이 남아 있는 상태다. 


군산시는 2017년 12월, 산업쇠퇴와 경기침체 개선을 위해 중앙동 일원으로 관광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공모, 최종 선정됐다.


이번 군산시의 뉴딜사업 주요 내용은 한국선급 리모델링을 통한 동선 연계거점 조성, 한화부지 숙박시설 및 도시쉼터 조성, 죽성포 째보선창 역사관 조성, 폐철도 보행공원 조성, 수협창고 도시재생어울림 플랫폼 조성 등 유휴부지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야놀자와 같은 민간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야놀자가 지방자치단체와 처음 협업하는 사례로, 놀이문화의 질적 개선, 공간 혁신을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야놀자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의 역점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후 첫 민간투자를 추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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