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호텔 객실 수 늘렸더니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

관광객 체류기간도 크게 늘어나


울산 12경 중 하나인 간절곶 일출


호텔 인프라를 개선했더니 관광객이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울산시는 7월 19일, ‘2018년 상반기 울산지역 여행사 주관 관광객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2,979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7,95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대만이 1,166명에서 6,532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홍콩이 584명이 증가해 뒤를 이었다. 


체류 기간별로는 작년 기준 233명이던 ‘당일 상품’이 1,868명으로, ‘2일 상품’은 2,746명에서 5,266명으로 증가했고, ‘3일 상품’도 819명의 관광객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관광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호텔 객실수 증가가 기폭제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울산시는 올해 스타즈호텔 등 총 662실 규모의 4개 호텔을 잇따라 오픈해 지난해 1,624실 규모의 객실을 2,286실로 늘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이용해 관광산업이 지역 주력산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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