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숙박업칼럼]CCTV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자

호텔업 | 2016-12-29

 

 

CCTV와 모바일 앱을 연동해서 어디서든지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비스도 이제는 흔한 일이다. 렌즈 및 카메라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들은 모바일 기기에도 부착할 수 있는 소형 열화상 카메라 기기도 만들어서 상용화했다. 이렇게 영화에서나 보던 하이테크 감시 기술이 앱과 모바일을 타고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활용범위가 넓어지는 CCTV

모바일 앱과 연동하지 않더라도 CCTV를 설치하지 않은 숙박업소는 거의 없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주변에는 CCTV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활용 범위도 매우 넓어졌다. 과거에는 범죄를 억제하는 용도로 CCTV를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범인을 검거하는 수단으로 CCTV를 활용하고 있다. 방범용으로 사용되는 CCTV의 수도 크게 늘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방범용 CCTV에 촬영된 영상을 근거로 범인을 검거한 건수는 2014년 서울에서만 259건으로 직전 해인 2013년, 96건에 비해 170%가 증가했다. 우리 사회에서 CCTV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요즘은 기업과 가게, 가정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

는 생활용 CCTV가 등장해서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방범용, 확인용, 직원 커뮤니케이션용으로 활용하는 CCTV

도심형호텔에서도 CCTV의 활용도는 매우 높다. 고객이 호텔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프런트 직원들은 CCTV로 확인하고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한다. 프런트에서 요금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이상이 없었는지 확인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예를 들면, 현금으로 결제하고 잔돈을 받지 못했다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신용카드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하는 고객이 간혹 있다. 프런트 데스크의 CCTV에 녹화된 화면을 재생해서 확인하면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 고객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예약된 객실로 이동할 때 청소담당 직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CCTV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CCTV는 방범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도심형호텔 입구, 프런트, 복도 등을 24시간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도난사건이나 범죄가 발생할 우려도 줄어든다.

 

CCTV가 도심형호텔의 신뢰도를 높인다 

CCTV를 제대로 활용하면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도 있다. 퇴실한 후에 객실에서 고객이 놓고 간 물건을 발견해 프런트 CCTV 앞에 보관했다가 찾아준다면 고객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준 도심형호텔 직원에게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발렛파킹을 요청한 고객이 혹시나 발생 할 수 있는 접촉사고를 우려한다면 “저희 호텔은 주차장을 CCTV로 24시간 녹화중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해서 고객을 안심시킬 수 있다. 객실을 예약한 고객이 입실 시간 전에 호텔에 방문했다면 가방이나 짐을 프런트에 맡기는 경우도 있다. 이때에도 CCTV로 녹화되는 장소에 짐을 보관하면 분실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장점만큼 단점도 많은 CCTV

이렇게 도심형호텔의 CCTV활용도는 매우 높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잘못 활용하면 직원을 감시하기 위한 용도로 CCTV를 활용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인권 문제를 떠나서 직원을 믿지 못하고 24시간 감시하는 관리자 밑에서 성심껏 일할 사람은 없다. 관리자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CCTV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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